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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홍진경 유튜브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스포츠서울 | 김소인기자] 방송인 홍진경과 그의 딸 김라엘이 함께 역사 퀴즈를 맞히는 시간을 가졌다.

8일 오후 홍진경의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서는 라이브 방송으로 구독자들을 만났다.

홍진경은 내레이션을 딸 라엘은 삽화 작업을 한 역사책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지난 일 년간 역사 지식이 얼마나 쌓였는지 보여주기 위해 라이브를 시작했다고 입을 열었다. 둘은 역사 퀴즈를 푸는 시간을 가졌다.

홍진경과 라엘은 2021년 5월 tvN ‘유퀴즈’에 함께 출연해 화제가 되었다. 그때 보다 훌쩍 커버린 라엘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근 유재석은 “홍진경은 내 웃음 버튼”라며 홍진경식 유머에 폭소했다. 이날 라이브 방송도 시작부터 유쾌했다. 수도 없이 올라오는 댓글 중 홍진경의 헤어를 보고 “왕초 머리”같다는 댓글에 홍진경과 제작진은 파안대소했다. 제작진은 “강남에서 한 머리 아니냐”라고 물었고 홍진경은 “맞다. 근데 거기(미용실) 입장도 있으니 말하지 마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홍진경은 시작부터 끝까지 딸 라엘에게 생방송임을 각인시키며 입 단속 시키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예상치 못한 슈퍼챗에 홍진경은 놀라며 “이거 돈 받으면 안 돼. 하지마”라며 걱정했다. 이에 반해 라엘에게 주는 용돈이라며 추가 댓글이 올라오자 라엘의 얼굴에 미소가 만발했다.

이어지는 슈퍼챗에 홍진경은 곤란해하며 “돈 그렇게 쓰지 마세요”라며 재차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그래도 멈추지 않자 “주시고 싶으면 1천 원 미만으로 달라. 300원이 좋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10만 원이라는 큰 금액의 슈퍼챗을 보자 홍진경과 라엘이는 함께 큰 절을 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멈추지 않는 슈퍼챗에 홍진경은 몸 둘 바를 몰라 했고,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아쉬운 라엘이는 “내 용돈은?”이라며 홍진경에게 물었고 “엄마가 줄게”라며 딸을 달랬다.

둘은 퀴즈 대결을 하면서 이긴 사람 소원 들어주기를 걸었다. 홍진경은 “라엘이가 요즘 시간이 없어서 책 볼 시간이 없다. 자기 전에 한 페이지라도 읽고 자기”라며 소원을 말했다. 이를 듣던 라엘이는 “내 소원은 그걸 안 하는 거야”라며 “내 소원은 그걸 죽을 때까지 안하는 거야”라며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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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홍진경 유튜브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홍진경은 그런 딸 모습에 기막혀 했지만, 랜선 이모, 삼촌들 눈에는 귀여움 가득이었다. 제작진의 중재로 기간은 6개월로 정해졌고, 게임은 시작됐다.

연습 문제로 풀어본 문제에서 틀리자 라엘이는 “초기화가 돼서 그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홍진경은 “장난하지 마. 진지하게 해”라며 주의를 주었다.

본격적으로 퀴즈 풀기 전에 홍진경은 평소와 달리 힘든 표정을 지어 유퀴즈에 함께 나왔던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

홍진경은 라엘이의 거침없는 입담에 주의를 주며 “너무 까불지 말고 생방송이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이 데리고 생방송 하려니 너무 힘들다. 무슨 말이 튀어나올지 몰라서”라며 걱정했다. 하지만 홍진경의 끼를 그대로 물려받은 라엘은 한마디 한마디 재치가 넘쳤다.

지고 있던 라엘은 막판 뒤집기를 제안했고, 둘은 티격태격했지만, 결국 제안을 받아들였다. 답을 고민하던 라엘이는 생각이 난 듯 할렐루야를 외쳤다. 하지만 정답 ‘종묘’를 ‘성묘’로 적어 큰 웃음을 안겼다.

홍진경이 이겨 라엘이는 매일 독서를 해야 할 입장에 처했지만, 독서량을 확실히 정하지 않아 마지막 한 문제로 결정하기로 정했다. 한 문장 읽기 vs 2페이지 읽기를 걸고 시작된 퀴즈에서 극적으로 라엘이가 정답을 맞혀 놀라움을 안겼다.

greengreen@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