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미자가 남편 김태현과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7일 ‘미자네 주막’에는 ‘집에 남편없는 틈을 타서, 아침부터 한잔 쌔리다가 딱걸렸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막 잠에서 깬 미자는 곧장 육회, 육회비빔밥, 떡볶이 먹방에 나섰다. 미자는 “자고 일어났더니 옆에 아무도 없더라. 남편은 어디를 갔는지 굉장히 쓸쓸한 마음에 육회를 시켰다”고 변명했다.

냉장고 속 새로운 술까지 오픈한 미자는 “일어나자마자 먹는 술이 진짜 아니겠습니까”라고 미소 지었다.

또 “결혼하고 나서 살이 많이 쪘다. 저랑 남편이랑 합쳐서 14kg이 쪘다. 매일 보는 분들은 잘 모르실 텐데 예전 영상 한 1~2년 전꺼 보면 깜짝 놀라시더라. 팔 다리는 가는데 얼굴이랑 안 보이는 배가. 지금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 어젯밤에 너무 배고픈데 배를 치고 남편도 같이 다이어트해서 같이 배를 치고. 지쳐서 잠이 들었다”고 밝혔다.

낮술을 먹는 미자의 뒤로 김태현이 현관문을 열고 들어왔다. 김태현은 “아침형 인간은 들어봤어도 아침형 주당이야?”라며 “근데 낮부터 술판 벌이고 있는데 별로 안 놀라는 내가 짜증난다”고 어이없어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미자는 “시간이 정말 빠르다. 다음 주면 결혼 1년이다. 진짜 저는 결혼 절대 못 할 줄 알았다. 유튜브에서 이야기했지만 아버지가 ‘우리는 결정했다. 한번 갔다 온 사람도 괜찮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다. 그러니까 저를 다 포기했다가 나중에는 갔다 온 사람한테 결혼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할 정도로. 저는 진짜 못 갈 줄 알았는데 너무 운명처럼 뜬금없이 어떻게 인연이 돼가지고 탁 만나서 스파크가 튀면서 진짜 빠른 시간 안에 결혼을 하게 됐다”고 결혼 비하인드를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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