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코미디언 이용식의 딸 이수민 양과 교제 중인 원혁에 대한 추가 제보가 이어졌다.
11일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연예 뒤통령이진호’에 ‘조선의 사랑꾼 이수민 남친 원혁.. 이용식도 몰랐던 소름돋는 행동’이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이진호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이 방송된 후 후폭풍이 일고 있다. 관련 제보도 속출했다”라며 운을 뗐다.
앞서 이진호는 이용식이 딸 이수민과 원혁의 결혼 허락을 망설이는 속사정에 대해 ‘원혁의 경제적인 능력과 커리어’ 등을 지적한 바 있다.
그는 “지난 (원혁 관련) 영상이 공개된 후 이 내용이 기사화되면서 많은 화제를 모았다”라며 “기사에서 많은 분들이 원혁의 경제적인 부분을 꼬집었다”라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서 “돈이 없고 커리어가 부실한 걸로 누가 뭐라고 합니까. 적어도 아내를 먹여 살릴만한 노력이라도 해야 하는데 그런 노력조차 보이지 않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라며 구체적인 내용을 전했다.
그는 추가적으로 원혁이 이용식이 외출한 평창동 집을 찾아 식사 후 소파에 앉아 TV를 시청했던 장면을 꼬집었다.
“사실 영상을 보면 굉장히 의아한 부분이 있다. TV를 트는 장면까지 나오는데 그 이후의 장면은 굉장히 타이트하게 컷 편집이 된다”라며 “(방송가) 제보에 따르면 원혁 씨는 그냥 소파에 앉아서 TV를 본 것만이 아니었다. 아예 누워서 TV를 본 것”이라고 전했다.
이진호는 “이게 과연 아직 허락도 안 한 예비 장인의 집에서 할 수 있는 행동인가. 제작진도 문제가 될 수 있다는 판단하에 해당 장면을 편집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꼬집었다.
또한, 원혁의 커리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2017년 이후부터 사실상 어떠한 활동도 하지 않았다”라며 “5년간 무직이었다는 건데 현업 뮤지컬 관계자로부터 제보가 속출했다”라고 밝혔다.
“원혁이 후배이자 동업자일 텐데 전혀 못 들어봤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의 커리어를 살펴봤더니, 관계자들은 데뷔작 ‘우연히 행복해지다’는 분명히 상업 작품으로 분류할 수 있지만, 그 이후의 작품은 사실 상업 작품으로 보긴 매우 부족하다고 했다”라며 “냉정히 말하면 동호회 급 작품에 가까웠다는 지적이었다”라고 전했다.
원혁이 뮤지컬 배우라기보다는 뮤지컬을 배우는 ‘학도’에 가깝다는 의견에 근거도 있었다. 지난 10일 공개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예고편에서 원혁은 이용식과 함께 ‘미스터트롯 2’ 갈라쇼를 준비하고 있었다. 해당 장면에서 이용식은 코미디언이지만 원혁에게 노래를 가르쳐 줬다. 아무리 이용식이지만 본업인 원혁보다 무대 경험이 부족할 게 분명하다. 이 부분에서 뮤지컬 배우로서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다는 것.
이어서 이용식의 상황도 공개했다. “제작진은 이수민과 원혁의 스토리를 눈여겨 보고 섭외했다. 이용식은 뜻밖에 등판이 됐던 것”이라며 “이용식은 오히려 프로그램 출연을 부담스러워했고 방송에서 많은 사람들이 응원을 해서 본인도 어쩔 수 없이 마음을 열고 있다”라고 밝혔다. “딸에게 상처 주고 싶지 않았고, 이용식의 본래 마음은 강하게 반대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방송에서 이용식이 마음을 연 게 아니냐는 말에 대해서는 “갈라쇼 방송 녹화가 두 달 전쯤에 이뤄졌다. 방송 순서상 하나하나 단계를 거쳐가는 것뿐이지 이용식의 최근 마음이 그렇다는 건 아니다”라고 전했다.
tha93@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