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신재유기자] 사회가 복잡해질수록 구성원들 간 이해관계가 상충하는 일이 잦아지고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쟁송에 휘말리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런 경우 법률 전문가의 도움이 절실한다. 이런 때 의뢰인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김한설 변호사가 2023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이노베이션 리더 대상으로 선정돼 조명받고 있다.

김 변호사는 연세대에서 법학 및 정치외교학을 전공하고 해군장교로 전역한 뒤 강원대 로스쿨을 수석으로 졸업했다. 해군 특전단 UDT 출신 변호사(제1호)로 활동하면서 실무 능력을 키웠고 현재는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법무법인 상승에서 구성원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 변호사는 주로 민·형사 사건을 다루는데 선거법·사기·성범죄 등에 관한 형사 사건, 부동산 개발을 위해 임야를 대지로 형질 변경하거나 부동산 분양 과정에서 일어나는 동업 분쟁 등 민사 사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사건을 수임하면 사건의 내용과 사실 관계, 핵심 쟁점 요소와 리스크 등을 정확히 파악하고 소송에 유리한 증거 자료를 확보한다. 이후 사건 당사자 간 합의, 조정, 중재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거나 법적으로 논리가 탄탄한 재판 전략을 수립해 승소 판결을 끌어낸다.

김 변호사는 보이스피싱 범죄단에 의도치 않게 휘말려 말단 조직원이 돼야 했던 사람의 억울함을 대변해 무죄 판결을 받아낸 승소 사례도 갖고 있다. 이렇게 의뢰인이 처한 상황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사건 해결에 최선을 다하면서 의뢰인 눈높이에 맞춰 법률 정보를 제공하고 소송 진행 상황을 알려줘 의뢰인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김 변호사는 “의뢰인의 억울함이 어디에 있는지만 제대로 파악할 수 있으면 대부분의 사건이 해결된다고 믿는다”라며 “상식적인 관점에서 공감할 수 있는 변론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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