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조은별기자]JTBC 드라마 ‘슈룹’에서 성소수자인 계성대군 역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배우 유선호가 최근 벌크업을 위해 ‘삼시오끼’중이라고 밝혔다.

유선호는 더마스킨케어 브랜드 옵세로(obsero)와 함께 한 앳스타일 5월호 뷰티화보에서 “요즘 ‘삼시오끼’를 다시 시작했다. 저번 달에 식비만 200만 원 나왔다. 닥치는 대로 먹는대도 6kg밖에 안 찌더라. 더 분발해야겠다”고 말했다.

그는 ‘슈룹’에서 연기한 계성대군 역으로 인해 성소수자 이미지가 굳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그런 두려움은 없는 편이다. 이런 쉽지 않은 역할을 연기할 때 희열을 느낀다”고 밝혔다.

또 엄마로 출연한 김혜수와의 호흡 소감에 대해선 “연기하면서도 실감이 안 났다. 나에게 스승님 같은 소중한 선배님”이라고 전하며 존경심을 표했다.

유선호는 “(선배님이) 한 방송에서 제 칭찬을 해주신 걸 봤다. 갈수록 성장하는 모습이 기특하다고 얘기해 주시더라. 뭉클한 기분이 들었고, 그동안 열심히 노력한 거에 대한 보상을 받는 기분이 들어서 감동이었다”고 답했다.

유선호는 차기작인 MBC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서 ‘슈룹’의 맏형 배인혁과 다시 한 번 형제로 호흡을 맞춘다. 유선호는 “캐스팅 제의가 들어오자마자 형한테 전화했다. 또 형 동생 역할 하게 됐다고. 아직 촬영 전이지만, 워낙 친한 사이라 호흡도 엄청 잘 맞을 거 같다”고 전했다.

유선호의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앳스타일 5월 호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사진=앳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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