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아 스타들의 결혼 소식 연달아 전해져

지난 6일 가수 세븐과 배우 이다해 결혼식 올려

윤박-김수빈도 9월 결혼 소식 전해

[스포츠서울 | 김현덕기자] 봄을 맞아 스타들이 연이어 결혼소식을 전하며 연예계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1984년생 동갑내기인 가수 세븐(본명 최동욱)과 배우 이다해는 8년의 열애 끝에 부부로 새 출발을 시작했다.

지난 2015년, 배우 최성준의 소개로 교제를 시작한 두 사람은 2016년부터 외부에 교제 사실을 알리고 공개 열애를 이어왔다.

이들은 지난 6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날 사회는 개그맨 김준호와 조세호가, 축가는 과거 YG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빅뱅(BIGBANG) 태양과 거미, 바다가 불렀다.

세븐에 이어 배우 심형탁도 결혼 소식을 전했다. 심형탁은 오는 7월 일본인 여성 사야와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4년 전 심형탁이 녹화차 방문한 일본에서 현지 유명 장난감 회사 직원이었던 18세 연하의 예비신부를 만난게 인연이 돼 교제하다 결실을 맺게 됐다.

심형탁은 예비 신부에게 첫눈에 반해 홀로 일본에 갈 정도로 열정적으로 구애했다는 후문이다. 사야 역시 심형탁에 대한 사랑으로 장난감 회사에서 퇴사한 뒤 한국에 정착할 계획이다. 두 사람은 일본에서 먼저 예식을 올린 뒤 한국에서 다시 결혼식을 치른다.

배우 윤박(36)과 모델 김수빈(30)도 오는 9월 2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윤박은 3일 자신의 개인 채널에 “(예비 신부는) 함께하는 시간 동안 저에게 많은 사랑과 믿음을 주었다”며 “좋은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저희의 앞날을 기쁜 마음으로 축복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예비신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가수 테이도 29일 경기도의 한 골프장에 위치한 웨딩홀에서 비연예인 연인과 웨딩마치를 울린다. 예비신부는 테이와 6년간 교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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