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인턴기자] 코미디언 김영희가 남편 윤승열에게 집안일 대신 육아를 부탁했다.

9일 김영희는 “해서 아버지, 주말부부라 육아 많이 못 도와준다고 올 때마다 육아며 살림 도와줘서 고마워”라며 장문의 글을 썼다.

이어 “턱받이 단추도 다 잠가서 널고 로봇 청소기 걸레도 저기 걸어 놨을 줄 몰랐다. 젖병도 너무 꽉 닫아둔 덕에 하나 버려야 될 거 같다”라며 “나 일주일 동안 심심하지 말라고 미션 주고 가는 거 아니지?”라고 물었다.

김영희는 “해서 아버지, 해서는 맑고 밝고 잘 웃는 아버지를 좋아하니까. 앞으로 하이톤으로 해서만 봐줘. 집안일은 내가 다 할게. 이번에도 ‘괜찮아 그럴 수 있어’라고 하지 마. 쉿!”이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그는 전 프로야구 선수인 10세 연하 윤승열과 결혼했고 지난 9월 딸 해서를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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