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무안= 조광태 기자] 제5기 전남학생의회가 5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 동안 상반기 정기회를 갖고 힘찬 출범을 알렸다.
이번 제5기 전남학생의회는 올해 새롭게 조직된 22개 교육지원청 별 지역학생연합회의 초·중·고 학생대표들로, 지역 교육장 추천을 받아 구성됐으며 이날 정기회와 함께 공식 출범했다.
첫날인 11일 전남도의회에서 열린 정기회는 조옥현 도의회교육위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지난 4월 온라인 선거를 통해 선출된 의장단(의장 문항고 신민서, 초등부 부의장 팔마초 김서연, 중등부 부의장 노화중 김유민, 총무암포두중 곽주현)에 대한 임명장 수여, 교육감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전라남도교육청 교육인권 조례 제정(안)을 비롯한 총 5건의 교육정책 제안과 디지털교육과 관련한 안건 질의가 있었다.
또한, 이튿날인 12일에는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장은영, 박현숙, 박경미)과 함께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전일빌딩 등 5·18사적지 탐방을 통해 오월정신을 기르고, 역사의식을 함양하는 기회를 가졌다.
도교육청은 이번 정기회를 통해 전남교육에 대한 지역학생대표들의 의견을 공유하고, 학생들의 전남교육 대전환 정책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김여선 교육자치과장은 “제5기 전남학생의회가 비로소 학교-지역학생연합회-전남학생의회의 유기적인 관계를 이루었다.”면서 “그 바탕으로 전남교육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 및 학생자치 활성화를 하는데 학생자치기구로서의 역할을 다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