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 그룹 유키스(UKISS)가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오는 6월28일 새 앨범을 발매한다. 장장 5년여만이다.

31일 스포츠서울 취재에 따르면 유키스는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오는 6월28일 새 앨범을 발매키로 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유키스가 팀 이름을 내걸고 발표하는 앨범은 2017년 ‘널 맞이할 준비’ 이후 무려 5년 6개월 만이다.

유키스는 소속사 탱고뮤직과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린 수현, 훈, 기섭을 비롯해 유키스로 활동했던 3인의 멤버가 합류하여 6인조로 컴백을 최근 확정했다. 나머지 3인의 멤버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본격적인 데뷔 15주년 프로젝트를 앞두고 최근 훈과 수현이 각각 솔로 싱글을 발매하며 예열에 나섰다. 지난 19일 훈의 솔로곡 ‘메아로사’에 이어, 29일 수현의 디지털 싱글 ‘계절’을 잇달아 선보이며 ‘명불허전’ 실력을 입증했다.

2008년 데뷔해 ‘만만하니’, ‘빙글빙글’, ‘시끄러!!’ 등 히트곡을 낸 유키스는 일부 멤버의 결혼, 탈퇴 등으로 향후 활동이 불투명해지기도 했으나 2020년 스브스뉴스 유튜브 ‘문명특급’에서 ‘숨듣명(숨어 듣는 명곡)’으로 유키스의 노래를 재조명한 것을 시작으로 다시 활동에 탄력을 받기 시작해 2021년 수현과 훈이 유닛으로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유키스는 15주년 앨범 발매 이후 7월 일본에서 콘서트도 개최한다. 7월 28일 도쿄를 시작으로 30일 오사카에서 각각 2회차 공연을 진행, 콘서트를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로 팬들과 만나 뜻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대중적이고 중독성 강한 노래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유키스가 이번 컴백 활동으로 30대들에겐 향수를 자극하고, 1020세대에겐 신선함을 안기며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할지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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