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박지선이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7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범죄 심리학자 박지선이 출연했다.

임신 8개월 차인 박지선은 일을 하는 것에 대해 “저 같은 경우 사건을 끔찍한 대상으로 보기보다 어떻게 잘 분석해서 빨리 잡아서 더 건강한 사회가 될 수 있을까 고민하기에 무섭게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심리분석 전문가인 박지선은 “남편은 거짓말을 안 한다. 사실 제가 한 번 거짓말을 잡아낸 적 있다. 남자들은 왜 이리 라면 먹고 안 먹었다고 하나. 왜 숨기는지 모르겠다. 단서가 있었다. 냄비가 깨끗하게 설거지가 되어 있고 냄새 같은 게 있고. 확증을 쓰레기통에서 찾았다”고 이야기했다.

박지선은 “(남편을) 곰돌이라고 부르고 저를 이쁘니라고 부른다. 휴대폰에 메신저에는 ‘오 마이 럽’이라고 저장되어 있다”며 “저 모습이라면 평생 갈 수 있겠다 싶었던 적이 있다. 놀이공원에 갔는데 간식들이 많은데 지나가는 말로 ‘구운 옥수수 맛있겠다’ 하고 화장실에 갔다 왔는데 (옥수수를) 쑥스럽게 들고 있더라. 그 모습을 보고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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