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김대호 MBC 아나운서가 자연인과 아나운서를 오가는 이중생활을 선보인다.

9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는 다시 돌아온 김대호 아나운서의 일상이 그려진다.

김대호는 새벽 당직 후 오후 출근을 앞두고 쪽잠으로 겨우 눈을 붙인 상태로 집을 나선다. 그는 자신의 애마 ‘다마르기니’를 소개하며 “430만 원 정도 주고 직거래했다”라고 전했다. ‘다마르기니’는 문 오픈부터 사이드미러 조정까지 100% 수동 조작이지만, 정감 가는 인테리어와 자동차 정수리 위에 올라갈 수 있도록 루프랙까지 설치한 모습으로 놀라움을 안겼다는 후문이다.

김대호는 ‘다마르기니’를 몰고 상암동 MBC 근처 20분 거리에 있는 한적한 공원으로 향한다. 그는 평소에도 점심시간에 이곳을 찾아 힐링 시간을 보낸다고.

김대호는 출근 전 시간을 이용해 캠핑카 셀프 개조에 나선다. 집에 ‘호장마차’를 꾸민 금손답게 미리 준비한 나무판으로 톱질을 해 평상을 뚝딱 만든다. ‘다마르기니’에 평상을 올려놨지만 평상이 접히면서 차 천장에 걸려 크게 당황하는 모습이다.

그는 거침없는 톱질로 상황을 해결하려 하지만 상황은 더 악화된다. “광기... 그때는 이성이 없었다”라고 설명한다. 캠핑카 변신을 위해 다마스를 직구한 김대호가 과연 ‘다마르기니’를 어떤 모습으로 바꿔놨을지 기대를 모은다.

또한 ‘다마르기니’ 루프렉에서 어탕국수를 먹으려는데, 젓가락이 없어서 ‘국수 젓가락’을 만드는 모습이 대폭소를 유발할 예정이다. 식사 후에는 ‘다마르기니’ 위에서 출근 1시간 전까지 꿀잠을 자는 힐링 타임이 공개된다.

한편 MBC ‘나 혼자 산다’는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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