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안양=좌승훈기자〕경기 안양시는 네이버클라우드·안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중장년층 1인 가구 마음 돌봄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음 달 초 부터 100여명을 대상으로 ‘클로바 케어콜’을 통한 안부확인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클로바 케어콜은 AI가 건강·식사·수면 등에 대한 안부전화를 통해 마음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위기 상황에 대한 징후를 포착해 위험 신호를 전달한다.

위험 신호를 수신한 자살예방센터의 정신건강전문요원은 통화내용을 모니터링 후 우울감·자살위험 등이 의심되는 대상자를 정신의료기관 및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에 연계해 상담 및 관리에 들어간다.

시는 보건소와 31개 행정복지센터, 자원봉사센터에 시범사업 취지 및 클로바 케어콜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대상자 모집 홍보와 참여자 개인정보 동의 등 행정적 지원 제공에 대한 협조 체계를 구축했다.

최대호 시장은 “AI를 활용한 자살 예방 안전망 구축으로 독거 중장년층의 정신건강 위험을 조기에 발견하고 자살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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