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자이언트 핑크, 한동훈 부부가 동상이몽을 보였다.
2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는 오랜만에 돌아온 자이언트 핑크, 한동훈 부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자이언트 핑크는 출산 후 무려 23kg을 감량해 화제를 모았다.
자이언트 핑크는 1년 사이 폭풍 성장한 아들 이서와 머리와 수염을 기른 남편 한동훈과 함께 달라진 일상을 공개했다.
요식업 CEO인 한동훈은 신메뉴인 덮밥 개발에 몰두했다. 그는 새로운 식당을 차리는 게 꿈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육아에 소홀하며 자이언트 핑크가 불러도 듣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자이언트 핑크는 심지어 함께 일본을 갔을 때도 “내내 덮밥만 먹었다”라며 시식 지옥에 빠졌음을 털어놨다. 한동훈은 “오늘 하루는 절대로 덮밥 얘기 안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자이언트 핑크와 한동훈은 이서와 함께 아파트 단지 내 수영장을 찾았다. 한동훈은 아들과 놀아준 지 5분 만에 “엄마 부르자”라며 놀이 역할을 넘겼다. 자이언트 핑크는 아들을 놀아주기 시작했고, 그 모습을 본 김구라는 “자이언트 핑크가 아버지처럼 잘 놀아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자이언트 핑크가 아무리 기다려도 한동훈은 돌아오지 않았다. 그 사이 한동훈은 덮밥 고민에 한창이었다. 기분이 상한 자이언트 핑크는 한동훈과 깊은 대화를 나눴다.
자이언트 핑크는 “식당을 오픈하면 내가 오로지 육아를 다 해야 하는 건가”라고 말했다. 이현이와 이지혜도 독박 육아를 하게 될 것이라 예상했다.
한동훈은 “윤하(자이언트 핑크)를 힘들게 할 생각 1도 없다”라며 “퇴근하고 내가 봐야지”라고 말했다. 그 말을 들은 자이언트 핑크는 “봐봐. 요식업을 하면 오전 9시에 나가야 한다. 여긴 평택이고 서울까지. 점심 장사부터 한다 쳐도 저녁 장사까지 하면 8~9시 된다. 그럼 언제 애를 보고 언제 일을 할 거냐”라고 물었다.
자이언트 핑크는 “당신만 일을 하고 싶은가. 나도 앨범 내고 싶다”라며 동상이몽을 보였다.
출산으로 경력 단절이 왔던 자이언트 핑크는 “원래 앨범을 계획하고 있었다. 남편이 요리를 잘하는 건 알겠는데 저도 그냥 주부가 아니지 않나. 저도 워킹맘이다. 시터를 구하고 싶어도 좋은 분을 아직 못 구했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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