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공식석상에 결혼반지 없이 등장하던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30)가 파경을 맞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결혼 2년만이다.

연예매체 페이지식스는 17일(현지시간) “아리아나 그란데와 달튼 고메즈가 지난 1월 결별했고, 이혼 과정을 밟고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16일 그란데가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3 윔블던 남자단식 결승전을 다른 배우들과 함께 관람하는 모습이 목격된지 하루만이다.

당시 그란데는 영화 ‘스파이더맨’에서 피터 파커 역을 맡았던 앤드류 가필드와 ‘브리저튼’ 시리즈에 출연했던 조나단 베일리 사이에 앉은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그란데와 베일리는 내년 개봉하는 뮤지컬 영화 ‘위키드: 파트원’에 함께 출연 중이다.

그란데는 자신의 개인채널에도 윔블던을 함께 찾은 베일리와 다정한 커플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날 그란데는 결혼반지를 착용하지 않은 모습이었다.

매체는 측근의 말을 빌려 “고메즈는 최근 그란데의 ‘위키드’ 촬영장을 방문하는 등 이혼을 막으려 노력했지만 잘 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다만 두 사람은 현재까지도 좋은 관계를 망치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다는 전언이다.

그란데는 지난 2021년 부동산사업가인 3세 연하의 고메즈와 결혼했다. 지난해 11월까지만 해도 남편과 다정한 커플샷을 올리며 애정을 과시했던 터라 두 사람의 파경에 궁금증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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