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2001년 개봉한 영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로 유명한 배우 르네 젤위거가 54세에 운명의 짝을 만났다.

연예매체 더썬은 18일(현지시간) “르네 젤위거가 44세의 영국인 남자친구 앤트 안스티드와 결혼을 약속했다”라고 보도했다.

르네 젤위거는 지난 2005년 컨트리가수 케니 체즈니와 결혼했지만 단 4개월만에 이혼했고, 이후 쭉 싱글로 지내왔다.

장장 18년만에 만난 운명의 짝 안스티드와 3년여간의 교제 끝에 약혼에 이어 결혼까지 약속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젤위거의 측근은 “두 사람은 미친 듯이 사랑에 빠졌고, 결혼을 서두르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젤위거는 이혼 후 배우 브래들리 쿠퍼, 짐 캐리 등 숱한 배우들과 교제했지만 결혼에 이르지 못했다. 마치 영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 같은 상황이라 종종 운명의 영화로 회자되곤 했다.

한편 젤위거의 마음을 훔친 앤트는 방송국 앵커로 두차례 결혼한 전력이 있으며, 세 아이를 두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021년 처음 만나 3년째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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