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조은별기자]배우 봉태규가 FA시장에 나왔다.

봉태규는 현 소속사 아이디어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iMe KOREA)와 전속계약이 만료돼 FA시장에 나온다.

아이디어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과거 봉태규가 몸담았던 키이스트 시절부터 함께 했던 신제광 대표가 설립한 연예기획사로 봉태규가 창립멤버다. 봉태규는 전 회사부터 10년 넘게 한솥밥을 먹은 신제광 대표와 각자의 길을 걷기로 결정했다.

한 연예관계자는 “봉태규가 오랜 시간 인연을 이어온 신제광 대표와 협의 끝에 원만하게 정리하기로 결정했다”며 “배우로서 변화를 모색할 시기라고 판단해 사측과 협의 끝에 새로운 둥지를 찾기로 결정했다”고 귀띔했다.

봉태규는 향후 시간을 두고 천천히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1년 영화 ‘눈물’로 데뷔한 봉태규는 개성강한 마스크와 탁월한 연기력과 입담으로 연기와 예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배우로 꼽힌다.

그는 지난 4월 김순옥 작가 사단이 집필한 tvN ‘판도라:조작된 낙원’ 출연 이후 KBS 예능 프로그램 ‘노머니 노아트’, MBC 드라마 ‘로맨스 빌런’ 등에 연이어 출연하며 쉬지않고 연기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작가인 아내 하시시박과의 사이에서 두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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