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다회용 컵 지원 사업에 29개 카페 참여

제휴점에서 다회용 컵 대여 및 반납 가능…8월 1일 행사 마련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 기자] “일회용 컵 말고 다회용 컵으로 음료 마셔요” 춘천시가 8월 1일부터 ‘카페 다회용 컵 지원 사업’ 지원 서비스를 개시한다.

1회용품 규제 제외 대상인 커피전문점 포장 음료의 일회용 컵을 다회용 컵으로 대체해 폐기물을 감량하는 것이다.

지난 6월부터 사업 지원 카페를 모집한 결과 총 29개소 카페가 참여하기로 했다. (제휴카페 별도 첨부) 제휴카페에서 다회용 컵을 사용하는 방법은 먼저 휴대전화에 ‘E컵’ 앱을 내려받아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이후 음료를 주문할 때 “춘천 E컵에 주세요”라고 요청하면 된다.(보증금 1잔당 1,000원 차감)

다회용 컵 반납은 제휴카페 또는 춘천시청 1층 당직실 옆 수거함에 하면 된다.다회용 컵을 이용할 때마다 탄소 중립 포인트도 1잔당 300원 적립된다. 다회용 컵 수거·세척은 춘천지역자활센터 에코워싱사업단에서 맡아 위생적으로 관리한다.

춘천시 관계자는 “앞으로 춘천 E컵 카페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환경 보호는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하는 일인 만큼 많은 시민이 다회용 컵 사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8월 1일 시청 1층 로비에서 춘천 E컵 출시 기념으로 2,000원 커피 할인 쿠폰과 친환경 행주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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