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인턴기자] 이준호가 임윤아와 사랑을 위해 트라우마를 극복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JTBC ‘킹더랜드’ 14회에서는 구원(이준호 분)과 천사랑(임윤아 분)의 비밀연애가 들통나 곤욕을 치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두사람이 포옹하는 사진은 ‘재벌 3세와 일반인의 비밀연애’라는 타이틀로 기사화됐다. 직원들은 호기심을 드러내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천사랑은 자신에 대해 오가는 이야기를 들어도 침묵을 지켜야만 했다.

구원은 기사를 확인하고 천사랑의 얼굴이 나가지 않도록 막아달라고 했지만 이마저도 경영승계 라이벌인 누나 구화란(김선영 분)의 계략으로 물거품이 됐다. 천사랑의 신상은 물론, 구원의 어머니 이야기까지 꺼내며 이미지를 훼손시켰다. 추문을 빌미로 구원을 무너뜨리려던 구화란의 속셈을 눈치챈 부친 구일훈(손병호 분)은 그의 모든 직책을 회수하며 상황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갔다.

또 구일훈은 천사랑에게 구원이 출장을 준비하는 동안 조용해질 때까지 암묵적인 유배지로 통하는 킹 관광호텔에 갈 것을 지시했다. 그러나 천사랑은 구원을 배려해 그와 함께 있을 때조차 킹 관광호텔로 발령난 것을 말하지 않았다.

천사랑의 발령을 모른채 출국 직전까지 애정을 표하는 구원의 메시지는 천사랑을 슬프게 만들었다. 구원은 출장에서 귀국하고 나서야 천사랑이 사라진 것을 알게됐다.

구원은 직원들에게 천사랑의 행방을 물었지만 모른다는 대답과 함께 가짜 미소를 지어 구원의 트라우마를 일깨웠다.

결국 천사랑이 킹관광호텔에 있다는 것을 알아챈 구원은 그를 찾으러 나섰다 그간 사라졌던 어머니 한미소(남기애 분)과 마주했다. 어머니와 연인 사이에서 머뭇거리는 구원이 누구를 택할지 향후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방송된 ‘킹더랜드’ 14회는 전국 시청률 10.7%(닐슨코리아 기준)를 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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