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철훈기자] 비만클리닉 특화 의료기관인 365mc가 인도네시아에 지점을 열고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을 추진한다.

365mc가 ‘365mc 인도네시아’를 론칭하고, 지난달 20일 자카르타 마야파다 병원에서 인도네시아 1호점 오픈을 기념하는 개원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개원식에는 ㈜365mc 김남철 대표와 365mc대표원장협의회 김하진 회장, 마야파다 그룹 조나단 타히르 부회장 겸 마야파다병원 CEO, 365mc 인도네시아점 그웬디 아니코 대표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와 더불어 인도네시아 정·재계 인사와 유명 연예인, 인플루언서, 취재진 등이 함께 했다.

㈜365mc 김남철 대표이사는 이날 개원식에서 “마야파다 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전 세계가 주목하는 K-지방흡입 의료서비스를 인도네시아에서 처음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2.7억 인구의 인도네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365mc의 첨단 의료기술을 이전·발전시켜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북미, 유럽, 중동까지 전 세계에 ‘K-지방흡입’ 의료 한류 붐을 일으킬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에서 한류 열풍이 가장 강하게 부는 곳이다. ‘K-아이돌’, ‘K-뷰티’에 이은 또 하나의 열풍, ‘K-지방흡입’을 이어가기 위해 365mc는 인도네시아 재계 서열 5위인 마야파다 그룹과 손을 맞잡았다. 마야파다 그룹은 은행, 에너지, 호텔, 쇼핑몰, 미디어, 부동산 등 인도네시아 주요 산업 영역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이다.

마야파다 그룹 조나단 타히르 부회장 겸 마야파다 병원 CEO는 축사를 통해 “글로벌 비만 치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365mc와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자카르타뿐만 아니라 쿤닝안, 반둥, 스라바야 지역 등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365mc의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마야파다 그룹은 365mc 인도네시아 현지 진출을 위해 자국 내 합작투자 법인을 설립했다. 또한 인도네시아 성형외과 전문의이자 인도네시아 의사협회 회원인 그웬디 아니코 박사를 법인 대표이사 겸 인도네시아점 대표원장으로 선임했다.

365mc는 개원을 앞두고 그웬디 아니코 대표원장을 포함한 현지 전문 의료진을 국내에 초청해 지방추출주사 LAMS 시술 등 독자적인 기술력을 전수했다.

한편, 지난 2019년 글로벌 진출을 선포한 365mc는 팬데믹 종식과 함께 해외 지점 확장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colo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