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예능 대세’로 등극한 MBC 김대호 아나운서가 프리랜서로 활동 중인 전 KBS 아나운서 한석준의 넓은 연희동 주택에 흥분해 웃음을 안겼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 한석준이 출연한 가운데, 사진작가 아내와 함께 살고 있는 집을 공개했다. 지난 2018년 결혼한 한석준은 아내의 스튜디오를 겸해 마당과 정원이 넓은 주택에서 살고 있었다.

집을 좋아한다는 한석준의 말에 박나래는 “집은 우리 김대호 아나운서도 참 좋아하는데, 아나운서들이 특히 집을 좋아하는 이유가 뭐냐”라고 물었다.

김대호는 “직장생활 하다보면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하는데, 집에 오면 무선 충전기에 충전시키는 것처럼 좋다”라고 설명했다.

직장생활을 설명하며 말을 더듬는 김대호에게 “편하게 말하라”던 한석준은 김대호가 무선충전기를 무전충전기라고 하자 “발음은 틀리면 안 된다”라고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한석준의 집이 공개되자 감탄이 터져나왔다. 대문을 열고 한참 계단을 올라가야 나오는 집은 안쪽으로 깊숙이 정원과 마당이 펼쳐진 대저택이었기 때문.

곰곰이 보던 김대호는 “선배님, 나가면 저 정도 집에서 사는 거예요?”라며 눈이 동그래져 물었다.

앞서 아나운서가 고정수입이 있어서 대출에 유리하고 대출이자율도 낮다며 프리랜서를 만류했던 한석준은 “있을 때가 더 좋아”라며 1차 저지했다.

하지만 한석준이 주택 설명 중 “20kg 가 넘는 개를 키우려면 사실 집이 1000평 정도는 되어야 한다”라고 하자 재차 “나가면 1000평 정도 집 살 수 있는 거냐”라며 물어 폭소를 자아냈다.

장동민은 “이번주에 거의 사표 던지겠는데”라며 놀렸고 한석준은 “김대호 눈이 거의 셰퍼드 같았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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