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요식업 CEO가 매칭에 성공했다.

31일 KBS Joy, Smile TV Plus에서 방송된 ‘중매술사’에는 38세 요식업 프랜차이즈 대표가 출연했다.

연 매출 60억 원, 가맹점 120개를 운영 중인 요식업 CEO 의뢰인. 의뢰인은 직접 제품 개발과 사업체를 운영하는 하루 일상을 보여줬다.

매칭 점수를 77점을 받은 의뢰인, 중매술사는 “학력도 키도 흠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결혼에서 중요한 건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데 가족을 어떻게 책임질 수 있느냐인데 거기서 이미 모든 점수가 끝났다고 생각한다”, “역경과 고난에도 CEO가 되신 정신력에 플러스 점수를 줬다. 그 나이대 받는 연봉이 좋다. 그런데 결혼시장에서는 아무래도 여성분들은 학력적인 부분을 본다. 학력으로만 봤을 때는 가입 불가다. 남자분들 같은 경우는 38세 이상이면 ‘만혼’이라고 해서 나이가 많은 거에서 마이너스를 드렸다”고 설명했다.

키 172cm인 의뢰인은 ‘키 168cm 이하’, ‘주 5일, 9 to 6 근무’, ‘시어머니 용돈 200만 원 간섭 NO’, ‘분수에 맞게 소비하는 여성’을 기본 조건으로 내걸었다.

4명의 선녀를 살피던 의뢰인은 9세 연하인 29살 대학원생이자 부동산을 운영 중인 블루 선녀를 택했다.

의뢰인은 “처음부터 블루 선녀님을 눌렀다. 1대1 데이트할 때도 너무 좋으신 분 같아서 최종적으로 선택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의뢰인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인 블루 선녀는 “책임감이 강하실 것 같고 눈만 봐도 되게 선하시고 의지할 수 있는 좋은 분인 거 같았다”고 승낙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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