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기자] 정찬성 아내 박선영이 개인채널에 일반인 신상을 공개한 것을 두고 네티즌들이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지난 4일 정찬성의 아내 박선영은 개인 채널에 “글러브 채간 사람 찾았습니다. 돌려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한 장 게재했다. 박선영이 공개한 사진에는 일반인들의 얼굴이 모자이크 없이 공개됐다.

공개 직후 네티즌들은 “굳이 일반인 사진을 이렇게 스토리에 박제해야 하나”, “모자이크해서 올렸어도 충분했다”, “생각 없이 올린 게시물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정찬성 아내를 비난했다.

일각에서는 “도둑 인권을 걱정해줘야 하나?”, “뺏어간 사람 욕먹을 만하다”, “명백한 도둑질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정찬성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올리며 “글러브 한 쪽을 경기 직후 누군가에게 빼앗겼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글러브를 풀고 왼손에 들고 가고 있었는데, 가 손목을 채서 하나를 가져갔다. 그래서 남은 하나도 던져버렸다. 마지막 글러브를 가져간 것은 너무 심하다”며 아쉬워했다.

한편 정찬성은 지난달 26일(현지 시간)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맥스 할로웨이와 메인이벤트 경기에서 패배했다.

이후 개인채널에 공식 은퇴 소식을 알리면서 “제가 해 온 것에 비해 과분한 사랑을 받은 것 같아 모두에게 감사하다. 홀가분하고 후련하고 또 무섭기도 하다”라는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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