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인턴기자]배우 엄정화가 큰 사랑을 받은 JTBC 드라마 ‘닥터차정숙’ 주인공 정숙과 같은 이름으로 스크린을 공략한다.

엄정화는 11일 개봉하는 영화 ‘화사한 그녀’에서 주인공 정숙 역을 연기한다. 정숙은 영화 내내 지혜로 불리다 극 말미 본명이 정숙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이와 관련, 엄정화는 5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화사한 그녀’ 언론 시사회에서 “‘닥터 차정숙’과 ‘화사한 그녀’ 시나리오를 동시에 받았다. 대본에서 이름이 같은 걸 보고 신기했고 재밌다고 생각했다”며 “따로 바꿔 달라고 요청한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영화 ‘화사한 그녀’는 인생 한 방을 꿈꾸는 작전꾼 ‘지혜’(엄정화 분)가 600억이라는 일생일대의 기회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았다. ‘닥터차정숙’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엄정화가 3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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