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사유리가 ‘싱글맘’으로서 연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또한 냉동 난자에 대해 이지혜와 깊은 대화를 나눴다.

5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멘트 폭격기 사유리! 강력해진 입담으로 냉동난자 해동썰 최초공개(사유리, 정인)’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지혜는 게스트 사유리와 정인을 만났다. 사유리는 이지혜에게 딸 장난감과 팬티를 선물했다. 이지혜는 “너무 웃긴 게 내가 똑같은 거 입고 있는 걸 어떻게 알고”라며 신기해했다.

이지혜는 성대 수술을 한 사유리를 위해 꿀물을 대접했다. 사유리는 아들 젠이 3개 국어를 한다는 말에 “사실 영어는 잘 못한다. 그냥 A, B, C, D 이 정도만 안다. 한국어랑 일본어를 하는데 일본어를 조금 더 잘한다. 근데 한국어 발음이 진짜 어려우니까 어렸을 때 배워야 한다. 아니면 나처럼 된다”라고 밝혔다.

이지혜는 사유리의 한국어 발음이 안팎으로 다르다고 밝혔다. 그는 “그래도 발음을 억지로 방송에서 일부러 이렇게 하려고 하는 건 아닌 것 같다. 약간 다른 게 있긴 하다”라고 평가했다.

이지혜는 사유리와 친해지기 쉽지 않은 편이라며 “제가 하버드대라면 사유리는 연세대다”라고 밝혔다.

사유리는 “나는 아이가 메인이다. 연애는 반찬”이라며 연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연애가 없어도 너무 허전하지 않다. 그래도 있으면 좋지”라고 전했다.

이어서 “썸은 전혀 없다. 이 사람이 괜찮다고 느끼면 ‘이 사람이 아빠라면 어땠을까’ ‘젠이랑 같이 있으면 어땠을까’”라며 “지금까지 아이 아빠로 괜찮은 사람이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근데 또 만약 결혼한다면 그 사람이 젠의 아빠가 아니지 않나. 그 사람도 아기를 갖고 싶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아기를 못 가지면 그 사람도 아기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지혜가 “너 ‘돌싱글즈’ 나올래?”라고 묻자, 사유리는 “아니다”라며 “어리고 한 번도 결혼 안 한 남자 좋아한다. 나도 결혼 안 했다”라고 똑 부러지게 답했다.

‘냉동 난자’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사유리는 “나한테 ‘언니 저도 난자 보관 했어요’라고 한 사람 대부분이 39, 38살이다. 솔직히 그러면 빨리 결혼해서 아기 낳지 않으면 성공률이 높지 않다”라고 짚었다.

이지혜는 둘째를 시험관으로 낳은 사실을 언급하며 “그때 얼렸던 것도 다 녹이고 했는데 하나도 안 살았다. 원인을 생각해보니까 37살 때 냉동 난자 하면서 몸도 준비가 사실 안 되어 있었고 나이도 너무 많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지혜는 “냉동 난자를 우리는 얼려도 봤고 녹여도 보지 않았나. 한 살이라도 어렸을 때 얼려라”라고 조언했다.

사유리는 “오해 하는 게 난자랑 정자랑 수정하는 걸 얼린 사람은 있다. 그거는 성공률이 훨씬 높다. 근데 난자만 얼리고 난자를 녹여서 정자를 수정하는 거는 좋진 않다. 확률이 완전히 다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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