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강릉시의 국내 자매도시인 경기 부천시청 축구동호회 32명이 12일(목) 강릉시·부천시 공무원 간 축구동호회 친선교류를 위해 국내 자매도시인 강릉을 방문한다.
송재환 부천시 부시장, 조태봉 정보통신과 과장(부천시 축구동호회 회장) 등 32명으로 구성된 부천시 방문단은 강릉시청을 방문해 김홍규 강릉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양 도시 간 교류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후 부천시는 제15회 강릉커피축제를 맞이하여 다채로운 커피축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오죽헌을 견학하는 등 강릉의 매력을 느끼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양 시의 공무원 간 동호회 친선교류는 작년 10월 강릉시 축구동호회장 등 29명이 부천시를 방문한 것을 계기로 2년 연속 체육 교류를 이어오며 자매도시 간 우호 협력을 지속해 오고 있다.
한편, 2004년 강릉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부천시는 올해 강릉 산불 피해 당시 이재민을 돕기 위해 1,300만 원 상당의 공무원 성금 모금을 기탁하는 등 강릉시의 재난 발생 때마다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강릉시 관계자는 “양 도시 간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다양한 분야로 교류가 확대될 수 있도록 두 도시의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acdco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