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미자가 주식에 울었다.

20일 ‘미자네 주막’에는 ‘오랜만에 주식계좌 열어보고... 한잔 쌔렸습니다 (ft. 눈물의 계좌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미자는 편한 차림으로 침대에 누워 “주식 박살 났다”고 한숨을 쉬었다. 김태현은 “박실이 나있었는데 근데 왜 또 어떻게 박살이 나”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기분 전환을 위해 한강으로 간 부부, 미자는 편의점에서 소주도 구매했다. 즉석 라면을 준비하던 김태현은 “계란 같은 거 넣어야 하는 거 아니야?”라고 물었지만, 미자는 “오빠, 라면도 사치야. 사실은 김치도 사치야”라고 한탄했다.

라면을 먹던 미자는 “계좌가 동결됐다. 거래정지 되고 지금. 몇 주 안 보는 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고 쓴웃음을 지었다.

미자는 “남들 주식 다하고 열풍일 때 안 사다가 주변에 다 벌었다 그러고 막 난리가 났을 때 내가 딱 사자마자 꼭짓점 찍고 완전히. 사람들이 나한테 알려달라고 하더라. 그게 끝점이라고. 그래서 나는 진짜 힘들게 하다가 대기업 사라 그래갖고 삼성 산 거다. 9만 6000원에 들어가 있다”고 한숨지었다.

이어 “그때 진짜 폐인이었다. 내가 너무 큰돈을 잃어봤으니까. 몇 천을 막 잃었으니 그때는 폐인이었다. 라디오 끝나자마자 계속 그냥 주식만 보고”라 큰돈을 잃었던 과거를 떠올리며 약 2600만 원 손해를 본 계좌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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