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기자] 모노타입 폰츠(이하 MTF)가 한국 기업을 위한 맞춤형 구독 요금제 ‘MTF Company Pack’을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요금제는 국내 시장을 대상으로 유료 가격에 제공되며, 국내 기업들은 15만 종이 이상의 세계 최대 폰트 라이브러리에서 자유롭게 폰트를 검색해 사용 가능하다.

MTF Company Pack 요금제는 200인 미만 기업에게는 연 799달러(104만7000원), 500인 미만 기업에게는 연 1599달러(209만5000원) 등 기업 규모에 맞게 설정된다,

이를 구독하면 세계적인 서체 전문 회사들의 인기 폰트를 별도 계약 없이 하나의 거래로 기업 전 직원이 사용할 수 있다. 모노타입 폰츠 플랫폼에 탑재된 폰트 및 유저 관리 기능을 통해 팀원들과 폰트를 안전하게 공유하고 사용 가능하며 불법 폰트 사용에 대한 리스크도 줄일 수 있다.

디자이너들은 인공지능(AI) 폰트 검색 기능을 통해 △대조 △높이 △폭 △기울기 △태그와 같은 시각적 특성으로 폰트를 빠르게 검색해 디자인 시간을 단축 가능하다. 또한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와 같은 디자인 프로그램과 호환성을 제공해 누락된 폰트를 자동으로 동기화할 수 있다. 동기화된 폰트들은 오프라인 환경에서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워드 △파워포인트와 같은 오피스 프로그램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모노타입 폰츠 관계자는 “모노타입 폰츠 라이브러리에는 세계 95% 이상 언어의 다국어 폰트가 포함돼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데 필요한 필수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며 “기업들은 이를 통해 더 다양하고 창의적인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으며,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