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가수 미노이가 래퍼 우원재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9일 유튜브 채널 ‘1theK Originals - 원더케이 오리지널’에는 ‘우원재랑 사귀냐고 그만 물어봐! | MEENOI(미노이) | Ticket | 본인등판 | Look Me Up’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미노이는 사이트에 자신의 이름을 검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1997년 4월생인 그는 “제가 만 26세예요? 생일이 지나가지고 25살이 아니구나. 조금 억울하네”라며 아쉬워했다.

또한 출생지에 대해 “충남 태안군 안면읍 고산리가 아니라 부모님이 충남 분이시고, 제가 태어난 순간에만 태안에 있었다. 부천에 와서 쭉 살았다”라고 밝혔다. 혈액형도 AB형이 아닌 A형이며, 신발 사이즈는 240mm가 아니라 “한 250mm 신는다. 좀 일부러 크게 신는다”라고 말했다.

미노이는 원래 교회를 다녔지만 무신론자가 됐다며 “길에서 만난 언니가 바이블 멘토링 이런 얘기를 했다. 대화하다 보니까 그 언니가 너무 착하더라. (따로) 보자고. 저는 순수한 마음에 가서 어떤 교재 같은 걸로 성경 내용을 알려주더라. 내가 배운 그 내용을 교회에 가서 말했다. 언니한테 말했더니 칭찬 대신 ‘그런 얘기 함부로 하면 어떡하냐’라고 했다. 친한 친구가 목사님 딸이었는데, 이야기했더니 ‘민영아 좀 이상한 것 같다’고 했다. 그 이후로 너무 배신감을 느껴서 무신론자가 됐다”라고 밝혔다.

최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서 세월호 사건으로 친구를 떠나보낸 이야기를 한 바 있다. 미노이는 “사실 차 안에서 영상을 찍은 게 그냥 기안84 오빠와 편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이었다. 쉽게 얘기할 수 있는 내용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기억하면서 살고 있다는 것을 이 친구도 기억해줬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미노이는 “아이돌 제의를 받은 적은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중학교, 고등학교 축제라든지 이런 거에서 콘택트 하는 일들이 많았다. 명함을 주셔가지고 받고 연락을 하진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아이돌 그룹은 성격상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우원재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미노이의 요리조리’ 콘텐츠 우원재 편을 본 시청자가 “우원재 편 설레는데 나만 그런가”라는 반응을 보였다.

해당 글을 본 미노이는 “진짜로 원재랑 저랑 오빠라는 생각이 안 들 정도로 친구 같은 느낌이다. 하나도 안 설레고, 같이 스케줄 갈 때가 있을 때 차에 같이 타서 이동할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진짜 짜증난다. 너무 짜증내고 옆에서 너무 약올리고, 열 받고, 서로 욕한다. 그리고 카메라로 저희가 협박을 한다. 그러면 또 ‘왜 그래’ 하면서 착한 척하고. 그런 모습만 나오니까 지금 설레는 거다. 아오 그냥 한 대 맞아라”라고 해명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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