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철훈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9~12일 독일 유명 보이 밴드 그룹인 ‘엘리베이터보이즈’를 초청해 한국관광 홍보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엘리베이터보이즈(구독자 441만 명)는 독일인 20대 남성 5명으로 구성된 엔터테이너 그룹이다. 엘리베이터를 배경으로 찍은 틱톡 영상으로 유명세를 타며, ‘엘리베이터보이즈’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또한 이들은 평소 K-팝에 큰 관심을 보여 지난 8월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임명되기도 했다.

한국을 방문한 이들은 한옥카페 체험과 광장시장 한식 맛보기, 하이커그라운드 방문 등 다양한 한류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또 K-팝 댄스 체험 공간에서 BTS 노래에 맞춰 안무를 배워보는 시간도 가졌다.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한 이들의 모습은 한국 홍보영상으로 제작돼 엘리베이터보이즈 공식 유튜브 채널과 공사 비짓코리아 유튜브에 올려질 예정이다.

한편, 지난 8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2023 한국 문화관광대전’에는 약 5만 명이 방문하며 한국 문화에 대한 현지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실제 올해 10월까지 방한 독일 관광객 수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보다 11.8% 늘어난 11만 5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한국관광공사 곽재연 한류관광팀장은 “공사는 팬데믹에서 완전히 회복한 독일 시장을 대상으로 한류에 대한 관심이 실제 방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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