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김종국이 VIP석에서 PSG 이강인 경기를 직관했다. 뜻밖에 할리우드 배우 나탈리 포트만을 목격한 이야기도 전했다.
21일 유튜브 채널 ‘김종국 GYM JONG KOOK’에는 ‘오늘은 PSGYM... (Feat. 헐리웃 여배우)’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김종국은 “공연 끝나고 다음날인데 벨기에만 하루 있기 뭐하다. PSG도 내일 경기가 있고 뮌헨 경기도 프랑크푸르트 티켓을 끊어놨다. 근데 축구 티켓이 없다. 지금 일단 프랑크푸르트 비행기랑 숙소도 다 잡아놨는데 그걸 날리더라도 그냥 파리를 가야 되나 고민을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고민 끝에 김종국은 PSG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22) 경기를 직관하러 프랑스 파리로 향했다. 그는 파리로 가는 기차에서 “사실 김민재 게임이 많이 보고 싶긴 했는데 티켓을 구할 수가 없어서 숙소랑 비행기표를 일단 좀 버리게 됐다”라고 아쉬워했다.
또한 “제가 이번에 유럽 와서 느낀 건 한 나라에서 이렇게 마음만 먹으면 부산, 대구 가듯이 다닐 수 있다는 게 약간 좀 충격이다. 유럽 여행 할 만한 거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종국은 “생각해 보니까 에브라가 프랑스 사람이다. 그래서 연락을 했다”라며 “필요한 게 있으면 알려달라고 전화번호를 보내주시고 의리 짱이다. ‘런닝맨’ 인연으로 알게 됐는데 연락도 많이 해준다”라며 전 축구선수 파트리스 에브라(42)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김종국은 프랑스 파리를 여행하며 틈틈이 헬스장에서 운동도 했다. 마침내 이강인이 선발 출전하는 PSG 경기를 직관했다. 이들은 유니폼을 입고 이강인을 응원했다.
PSG 구단의 도움으로 VIP 좌석에서 관람을 하게 됐다. 김종국은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 PSG 구단이 저희한테 너무 좋은 자리를 해주고, 좋은 대접을 해주셔서 너무 좋은 경험이었다. 끝까지 응원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제 오른쪽 자리가 영화배우 나탈리 포트만이었다. 그걸 모르고 제가 이강인 선수 집중하느라 나중에 끝나고 지나가면서 인사했는데 나탈리 포트만이었다. 좋은 추억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영상 설명에도 “90분 내내 옆자리에 할리우드 대스타 여배우가 있는지도 모르고 이강인 선수만 바라본 내 자신을 너무나 원망하지.. 않습니다.. ㅎ 여러모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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