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여전한 ‘불타는 청춘’ 신효범과 김광규가 유쾌한 싱글라이프를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 ‘최고급 결혼 생활’을 즐기고 있는 신주아와 ‘화려한 솔로’ 배우 김광규, 가수 신효범이 출연해 극과극 일상을 돌아봤다.

“마지막 연애가 언제냐”는 질문에 신효범은 “15년전”이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탁재훈은 “그 정도면 안 만난 거다. 그 전에 만난 분들은 귀신이다”라고 놀렸다.

동생 김광규를 귀엽게 대하는 신효범에게 탁재훈은 “그냥 둘이 결혼하라”고 부추겼고, 신효범은 “광규가 나 싫어해. 엄청 착한데 굉장히 까다로워”라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눈이 높은 김광규에게 이상민이 “우리는 한번 더 실패할까봐 부담스러운게 있지만, 형은 좀 실패해도 되지 않냐”라고 기적의 논리를 펴자 김광규는 “환갑이 얼마 안 남았다. 신중해야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외로움을 견디려 김광규는 집에 들어서며 “여보”하며 들어서는 버릇이 있었다고. 탁재훈이 “그런데 ‘네, 오셨어요’라고 누가 대답하면 어쩔거냐”라고 물어 코믹호러를 연출했다.

신효범은 “혼자 있다보니 하루 종일 한 마디도 안해서 말이 잘 안나오더라. 그래서 요즘엔 혼자서 흥얼흥얼 거리며 사물이랑 대화를 한다”라며 1인 가구 전용 멜로디 흥얼거려 공감을 유발했다.

그런가하면 신효범은 “3년 주기로 20년 연하한테 고백을 받았다”라는 소문에 대해 “2번 있었다. 40대일 때 28세가 고백을 했다. 그때 그 친구보다 더 나이가 많은 조카들 얼굴이 떠올라서 돌려보냈다”라고 말했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