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 기자] 방송인 서정희가 올해는 좀 더 다가가는 한 해가 되겠다고 계획을 남겼다.

서정희가 12일 개인채널에 “이 세상 사람들은 겉모습으로만 사람을 판단한다. 저는 모두가 저를 욕한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저를 믿어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걸 알았다”며 장문의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한 사진에는 서정희가 61세의 나이에도 청순한 모습을 뽐내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마음 따뜻한 분들 덕에 행복한 한 해였다. 올해는 제가 먼저 손 내밀겠다”며 “여러분을 더 사랑하겠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서정희는 최근 6세 연하의 건축가와 열애 소식을 전해 모두의 축하를 받았다. 그는 지난 1982년 코미디언 서세원과 결혼해 남매를 뒀다. 이후 2014년 서세원에게 가정폭력을 당해 이를 신고한 그는 2015년 이혼했다.

아래는 방송인 서정희의 전문.

이 세상 사람들은 보이는 것만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 있어요.

때로는 프레디 머큐리 노래 가사처럼 모래도 뿌리지요.

화가 난 저는 모래를 뿌리는 자들은 자신의 꿈도 없고 꾸지도 않고, 그렇게 살지도 않고,막 살면서 열심히 사는 저를 공격한다고 생각하기도 했지요!

그런데 꼭 그렇진 않은 걸 알았어요.

아직도 믿어주고 격려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주시는 아름다운 마음 따뜻한 분들로 인해 행복한 한 해였어요.

올해 2024년은 제가 먼저 손 내밀게요.

여러분들을 더 많이 사랑할게요. 그리고 감사할게요. 더 많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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