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안토니 마샬의 에이전트가 최근 불거진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불화, 1군 훈련 제외설을 부인했다.

마샬은 올 시즌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좀처럼 공격 부진과 신통치 않은 성적에도 마찬가지다. 마샬은 올 시즌 리그 13경기에서 1골1도움이 전부다. 지난해 12월9일 본머스와 리그 16라운드 출전 이후 한 달 넘게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신입생 라스무스 회이룬에게 완전히 밀렸다.

최근에는 텐 하흐 감독이 도르트문트로 임대 생활을 떠난 제이든 산초와 마찬가지로 마샬에게도 1군 훈련에서 제외를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마샬에게 혼자 훈련하라는 주문을 했다는 설명이다. 그래서 남은 1월 이적시장에서 마샬이 맨유를 떠날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하지만 마샬의 에이전트는 이를 전면 부인했다. 마샬의 에이전트 필립 람볼리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마샬은 맨유를 떠나지 않고 여름까지 머물 것이다. 그를 둘러싼 말들은 모두 거짓”이라며 “그는 1군 훈련에서 제외되지 않았고 감독과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마샬은 내전근과 관련해 간단한 수술을 받을 것이다. 재활 기간을 거쳐야 하고, 100%가 될 때까지는 개인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