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 기자]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총괄 프로듀서가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YG는 지난 18일부터 양총괄 프로듀서가 자사 주식 461,940주(평균가 43,305원)를 장내 매수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총 매수 금액은 200억원으로 이로써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의 지분율은 16.8%에서 19.3%로 상승했다.

양 총괄은 “회사의 업무 집행과 관련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주주 및 이해관계자들의 이익을 고려해 관계법령 등에서 허용하는 범위 및 방법에 따라 회사의 경영목적에 부합하는 관련 행위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주식 구매로 양현석은 지난 24.81%에서 2.47% 상승한 27.28%의 YG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YG 측은 “올해 YG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현지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글로벌 신인, 발굴 육성 프로젝트를 본격화해 올해 안에 한 팀 이상의 신인 그룹을 발표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아티스트의 다양한 활동 및 글로벌 마켓 공략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지속적인 주주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며 “이번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의 자사주 매입이 이러한 의지와 노력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willow6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