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박휘순이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9일 ‘크만추’에는 ‘기도했던 대로 다 이루어졌네? | 박휘순 | 크만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17세 연하 아내와 결혼한 박휘순은 “업무 관계자분들이 나오셔서 식사를 먼저 하자고 했는데 그 자리에 앉아계신 세 분 중 한 분이 제 아내다. 식사만 하고 저에 대한 관심은 없었다. 자연스럽게 원천징수를 해주시는 분이었다. 연락처를 주고받으면서 연락을 주고받다 나주에 행사 전에 호감이 생겨서 밥을 먹을 기회가 있었다. 나중에 알았다 나이는. 이성으로 감히 다가갈 생각을 안했다”고 당시를 기억했다.

결혼 마음을 먹은 박휘순, 오랜 시간 장모님과 장인어른을 찾아갔다고. 그는 “한 달에 두 번씩. 그때 당시는 어머니께 먼저 말씀을 드렸는데 ‘그건 아닌 것 같다’고. 어머님이 제 얼굴을 똑바로 못 보시더라. 연애는 하되 그 이상은 안 갔으면 좋겠다고. 저는 그 마음을 충분히 이해했다. 그때 식사를 하고 돌아왔다. 매번 가다가. 아버님이 집에 와서 차 한잔하고 가라고. 진지한 이야기를 좀 했다. 결국에는 어떻게 보면 길지도 않았다. 결혼에 대한 허락을 해주셨다”고 결혼 과정을 설명했다.

결혼한 지 3년이 된 박휘순은 “결혼 전에도 결혼 준비를 하려고 같이 이사 도하고. 제가 이 순간에 느끼는 건 저한테 너무나 딱 맞는 사람을 제 옆에 세워주신 것 같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아내는 남매로 지내다 보니까 남매가 있었으면 좋겠다고”라 2세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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