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 기자] 배우 김신록이 매운맛 연애사를 공개한다.
31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는 ‘이제, 곧 맵습니다’ 특집으로 가수 이은미, 배우 김주령, 김신록, 그룹 있지(ITZY) 유나가 출연한다.
김신록은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진양철(이성민 분) 회장의 고명딸 ‘진화영’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에서 ‘박정자’ 역으로 ‘제1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드라마부문 여우조연상과 ‘제58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조연상을 수상하며 배우로서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라디오스타’ 첫 출연인 김신록은 안영미 닮은 꼴 배우로도 유명한데, 김남희가 알려 준 ‘라디오스타’ 출연 팁을 공개하며 “개그 욕심이 있다”라고 밝혀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
김신록의 아버지는 배우 출신이라는 사실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김신록은 “아버지 영향을 많이 받았다”라며 아버지의 명언을 공개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서울대학교 지리학과를 졸업하고 연기를 위해 한국예술종합학교를 거쳐 국비 장학생으로 유럽과 미국에서 유학을 했다는 말을 듣자, 김구라는 “나랏돈 빼먹기 힘든데...”라며 진심으로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김신록은 2007년 지역 극단에서 워크숍을 하다 만난 배우 남편과 연애 3일 만에 헤어지고, 8년 반의 교제 기간 동안 23번 헤어진 매운맛 연애사를 공개한다.
그는 “내 손에 안 잡히는 사람이 없었는데, 안 잡히는 유일한 사람이었다”라며 연애시절, 싸우면 말을 안 하는 남편과 대화하기 위해 돌까지 던진 에피소드를 밝힌다.
또한 ‘도파민 중독자’로 “숏폼을 4시간씩 본다”라며 연애 프로그램을 통해 드러나는 인간 본성을 관찰하는 데 푹 빠져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tha93@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