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기자] 방송인 홍진경이 KBS2 ‘홍김동전’ 폐지에 대해 언급했다.

5일 방송된 KBS2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전설의 고수’ 코너로 꾸며져 모델 겸 가수 홍진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명수가 “최근에 ‘홍김동전’이 폐지돼서 개그우먼 김숙은 프로그램 3개가 날아갔다”라며 지난 1월 18일에 ‘홍김동전’이 폐지된 점을 언급했다.

박명수가 “울었냐?”라고 묻자 홍진경은 “울었다. 이상하게 ‘홍김동전’은 1년밖에 안 했는데 멤버들과 정이 많이 들었다.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절박한 마음으로 하다 보니까 그런 거 같다”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KBS 문을 발로 차고 나왔다던가 그런 건 없었냐?”라고 질문했고, 홍진경은 “없다. 저는 KBS의 결정을 존중한다. 사실 KBS를 사랑한다. 1년도 오래 기다려준 거로 생각한다. 시청률이 잘 안 나왔다”라며 설명했다.

또 홍진경은 이날 박명수가 기습으로 방송 수입과 사업 수익 중 뭐가 나은지 질문하자 방송을 선택했다. 그는 “방송은 그래도 몸뚱어리로 해 원자재 값은 없어서 조금 더 낫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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