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 기자] ‘웨딩 임파서블’ 문상민이 출연 소감을 밝혔다.

20일 tvN 새 월화드라마 ‘웨딩 임파서블’(극본 박슬기, 오혜원/연출 권영일/기획 스튜디오드래곤/제작 스튜디오329)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권영일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전종서, 문상민, 김도완, 배윤경이 참석했다.

문상민은 LJ 그룹의 막내이자 재벌 3세 이지한 역을 맡는다. 그는 앞서 대형견 연하남을 해보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낸 바 있다.

문상민은 “이렇게 빨리 기회가 올 줄 몰랐다. 기회가 온 만큼 열심히 잡으려고 노력했다. 그러다 보니까 부담이 됐는데 형, 누나들이 잘 챙겨줘서 마음껏 대형견 연하남을 표현하지 않았나”라고 전했다.

특히 대형견 중에서도 ‘골든 리트리버’에 비유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상민은 “아무래도 덩치가 있는 편이다 보니까 레퍼런스를 골든 리트리버로 잡았다”라며 웃었다.

또한 ‘생계형 재벌’이란 수식어로 눈길을 끌었다. 문상민은 “생계형 재벌이란 건 매력 있다. 모든 건 다 가졌지만 형의 마음만큼은 못 가졌다. 그렇기 때문에 처절하고 노력하고, 그러면서 다양한 매력이 나온다. 형을 향한 애정을 갈구하는 ‘형광팬’”이라고 설명했다.

‘웨딩 임파서블’은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인생 첫 주연이 되기 위해 남사친과 위장 결혼을 결심한 무명 배우 나아정(전종서 분)과 이 결혼을 결사반대하는 ‘형바라기’ 예비시동생 이지한(문상민 분)의 막상막하 로맨틱 미션을 그린 작품이다.

‘웨딩 임파서블’은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후속으로 오는 26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tha93@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