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김숙자 홍천소방서장이 21일 국군홍천병원을 방문해 의료계 파업에 관한 대책을 논의했다.
전공의들의 사직서가 지난 19일 오전부터 잇따르자 홍천소방서는 19일 오후 홍천아산병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한차례 의료공백 해소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국방부도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국군병원 응급실을 민간인에게 개방하기로 한 만큼 직접 논의를 위해 국군홍천병원에서 대책회의를 가졌다.
주요 내용은 ▲의사 집단행동 동향 공유 ▲핫라인 및 통신망 점검 ▲환자 증상별 이송가능 환자 협의 등이다.
국군홍천병원은 임시적으로 24시간 중증환자를 제외한 경증환자를 수용하기 위해 준비를 완료하였으며 소방은 현재 구급 상황센터에서 직접 병원 선정 및 진료가능 의료기관 안내를 하고 있다. 파업 진행 상황에 따라 단계별로 인력보강을 통해 상담안내, 진료 가능한 병원 안내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숙자 홍천소방서장은 “응급환자의 빠른 신고접수와 이송을 위해 비응급환자들은 119신고를 자제해 달라”며 “홍천소방은 의료공백으로부터 군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응급이송 비상체계 시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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