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창업가 성장지원, 지역 활력 및 경제발전 기반 마련 기대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 춘천시가 지역 내 창업을 촉진하고, 업력 7년 이하 창업기업을 적극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초기 창업기업의 자금 마련을 돕고 대출 이자부담을 덜기 위한 ‘중소기업 동행지원’ 사업을 강원도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
지난 16일 IBK기업은행과 협약을 맺고 운전 및 시설자금의 이차보전 및 보증료, 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 컨설팅과 ESG경영 상담을 지원한다.
이 사업으로 업력이 부족한 초기 창업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수 창업사례를 확산하기 위한 ‘청년창업 우수인증제’도 운영한다.
청년창업 우수인증제는 혁신적 아이디어를 가진 지역 기반의 청년 창업가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다.
시는 2018년부터 우수 청년창업기업 33개 사를 발굴해 기업 홍보 및 지원사업 우대혜택 등을 돕고 있다.
모집 분야는 AI, 바이오 등 신산업을 주력으로 하는 ‘기술창업’ 분야와 지로컬푸드, 특화관광 등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로컬창업’ 분야 총 2개 분야다.
모집대상은 대표자가 만19~39세 청년인 7년 이하 창업기업이다. 모집 기간은 2월 19일부터 3월 15일까지 이다.
창업가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공간 인프라도 지원한다.
근화동396 청년창업지원센터에서는 F&B특화창업공간 ‘다목적소양’ 입주창업팀을 모집한다.
‘다목적소양’은 2021년 한국수자원공사와 시가 협력해 소양강댐 정상 물문화관에 조성한 청년창업 지원공간이다.
카페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선정하여 창업공간 및 설비를 제공하고, 컨설팅 및 교육을 지원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모집 기간은 2월 13일부터 3월 4일까지 이며, 선정된 창업팀에게는 1년간 실전 카페 운영 경험을 쌓는 기회가 주어진다.
춘천시 관계자는 “훌륭한 창업가들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시책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책들이 성과를 거두어 지역 활력과 경제발전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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