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장흥군은 지난 22일 관산읍에 거주했던 무연고 사망자를 위한 첫 공영장례를 진행했다.
공영장례는 가족관계 해체와 빈곤 등으로 장례를 치를 수 없는 무연고 사망자 및 저소득층 주민을 위해 지자체에서 장례의식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장례지원에서 ‘장흥우리병원 중앙장례식장’은 고인의 입관의식을 진행했다.
‘한국장례문화진흥원’에서는 무연고 사망자 추모를 위해 운영하는 ‘별빛버스’를 지원했다.
장례식에는 고인이 생전 다니던 교희 목회자가 상주로 자리를 함께 했다.
‘별빛버스’는 장흥군에서 출발하여 해남군 남도광역추모공원에 들러 화장 후 장흥유치공설공원묘지에 안장하기까지 고인의 마지막 길을 지켰다.
김성 장흥군수는 “최근 고령 1인 가구 증가와 가족해체 등으로 무연고 사망자가 증가하는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고인의 마지막이 외롭지 않도록 공영장례를 계속 지원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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