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 기자] 배우 손석구가 영화 ‘댓글부대’에서 또 한 번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손석구, 김성철, 김동휘, 홍경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댓글부대’는 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오는 27일 개봉을 앞둔 ‘댓글부대’는 온라인 여론 조작이라는 현실과 맞닿아 있는 소재를 다룬다. 한 번도 다뤄진 적 없는 신선한 스토리와 눈을 뗄 수 없는 연출을 예고하며 기대작 반열에 올랐다.

특히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를 통해 비범하고 독특한 각본과 연출로 제52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각본상을 수상하는 등 언론과 평단의 주목을 받은 안국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뿐만 아니라 ‘범죄도시 2’를 통해 천만 배우로 등극해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넷플릭스 시리즈 ‘D.P.’와 ‘살인자ㅇ난감’ 등을 통해 대세를 주도하고 있는 배우 손석구가 또 한 번 새로운 얼굴을 선보일 예정이다.

손석구는 ‘범죄도시 2’에서 무자비한 악행을 일삼으며 자신의 목적을 위해선 살인도 서슴지 않는 빌런 ‘강해상’으로 열연했다. ‘D.P.’ 시리즈에서는 육사 출신 대위 ‘임지섭’으로 분해 진급에 눈이 멀었다가 인간성을 찾아가는 모습 등 입체적인 캐릭터를 연기했다. ‘살인자ㅇ난감’에서는 뛰어난 직감과 집요함을 장착한 강력계 형사로 이탕(최우식 분)이 저지른 연쇄살인 사건을 추적하는 ‘장난감’을 완벽히 소화했다.

손석구는 ‘댓글부대’에서 자신의 오보가 조작된 것임을 알고 판을 뒤집으려는 기자 ‘임상진’으로 변신한다. 그는 대기업 ‘만전’의 비리를 취재하지만 오보로 판명되며 정직당한다.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문의 제보자가 찾아오며 사건에 휘말린다.

여기에 충무로 라이징 스타인 김성철,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와 드라마 ‘거래’의 김동휘, 드라마 ‘약한 영웅 Class 1’과 ‘악귀’의 홍경이 등장해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와 최고의 앙상블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tha93@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