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 기자] 박수홍, 김다예가 임신 기쁨을 만끽했다.

22일 ‘박수홍 행복해다홍’에는 ‘[박수홍 행복해다홍][임신로그] ep1. 임신4주에서 임신10주까지의 기록 | 난임병원 졸업 | 임밍아웃’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김다혜는 배아 이식 7일 후 얼리 임신 테스트기 사 왔다. 화장실에서 나온 김다예를 본 박수홍은 두 줄이 뜬 검사기에 감격했다.

이어 병원으로 가는 김다예는 “3차 피검사를 하러 가는 길인데 사실 1차, 2차 피검사 수치가 더블링이 안되고 너무 낮아서 부부가 일주일 동안 사실 포기했다. 그래서 많이 울고 태몽 같은 꿈을 꿔서 태명까지 지어놨어서 그 슬픔이 큰 거다. 서로 많이 위로하고 괜찮다 해주고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했는데 쉽지 않더라. 오늘 크게 기대 안 하고 다 내려놓고 그랬다”고 슬퍼했다.

하지만 피검사 후 의사는 “수치가 많이 올랐다. 정상적으로 잘 오르고 있다. 오늘 아기집을 볼 수 있다”고 말했고, 다 포기했는데 희망이 생겼다는 소식에 박수홍은 기쁨의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박수홍은 “사랑해 여보 고생 많았어”라고 말하며 뽀뽀도 했다.

특히 박수홍은 생애 첫 아기 심장소리에 반복해서 눈물을 흘려 감동을 줬다.

안정기를 지나 드디어 난임병원 졸업을 맞은 부부, 박수홍은 의사에게 “2년, 3년 뒤에 아내가 둘째 갖자고 얘기하더라. 힘들었는데도 그렇게 힘들었는데”라고 벌써 둘째 계획까지 알렸고, 김다예는 “애국자”고 말하며 웃었다. nams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