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 기자] 김윤지가 연애 스토리를 공개했다.
5일 ‘오은영의 버킷리스트’에는 ‘윤지야 너 정말 대단하다... 보기만해도 기분 좋아지는 영상 귀호강 토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상해, 김영임 부부의 며느리인 김윤지, 오은영은 결혼 스토리에 대해 물었다. 김윤지는 “아빠하고 아버님이 베스트 프렌드였다. 남편을 처음 만난 건 초등학교 때였다. 남편이랑 나이 차이가 5살이다. 어렸을 때는 나랑 안 놀아주는 나이 많은 오빠였다가 대학교 입학할 무렵에 몇 년 만에 다시 만났다. 그때 제가 첫눈에 반했다. 1년을 교제했다”고 말했다.
이어 “헤어졌다. 한국에 나와서 가수의 꿈을 펼치고 싶어서 헤어지게 됐다. 15년에 걸쳐서 결국 생각나는 사람은 오빠밖에 없더라. 용기를 내서 15년 뒤에 연락을 해서 다시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헤어질 때도 남편이 놀 거 다 놀고 시집은 나한테 오라고 했다. 기다렸다고 하기에는 남편도 연애를 많이 하긴 해서. 그래도 저는 오빠한테 중간중간에 연락을 했었는데 오빠는 15년 동안 단 한 번도 연락을 안 했다. 되게 서운했는데 나중에 저희가 연애하고 결혼 준비하면서 알았는데 널 향한 마음이 너무 커서 오히려 연락을 못했다고. 기대했다가 실망할까 봐”라고 말했다. nams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