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고척=황혜정 기자] 한화 내야수 문현빈(20)이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만들자, 키움 내야수 김혜성(26)도 솔로포로 맞불을 놨다.

문현빈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키움과 원정경기 1번타자 2루수로 선발출장해 1회초 첫 타석부터 홈런을 뽑아냈다.

선두타자 문현빈은 키움 선발 김선기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긴 승부 끝에 시속 144㎞ 몸쪽 하이패스트볼을 잡아당겨 비거리 120m 우월 홈런을 쏘아올렸다. 문현빈의 올 시즌 첫 홈런이다.

1회말 김혜성도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김혜성은 3번타자 2루수로 선발출장해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한화 선발 김민우가 던진 2구째 시속 112㎞ 몸쪽 커브를 받아쳤다. 빠른 속도로 공이 아치를 그렸다. 비거리 115m, 시즌 3호포다.

두 명의 2루수간 화력 대결로 2회 현재까지 양 팀은 1-1로 대등하게 싸우고 있다. et1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