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잠실=황혜정 기자] 키움 내야수이자 주장 김혜성(25)이 왼쪽 어깨 통증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김혜성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KBO리그 두산과 원정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전날(18일) 열린 KT전 후 왼쪽 어깨 통증을 호소했기 때문이다.

이에 키움은 신인 내야수 송지후를 콜업했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김혜성이 어깨 통증이 있어 송지후를 올렸다. 대수비부터 시작하게 할 것”이라고 활용 계획을 밝혔다.

송지후는 당초 개막 엔트리에 포함될 전망이었으나 이날 1군에 콜업되며 생애 첫 프로 데뷔를 앞두게 됐다.

송지후와 함께 투수 박승주도 콜업됐다. 대신 내야수 김웅빈과 신준우가 말소됐다. 홍 감독은 “김웅빈은 1군에서 뛰기에 준비가 덜 된 것 같아 내려보냈고, 신준우는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고 현재 쓰임새가 적어 다시 내려보냈다”고 말했다.

키움은 이날 선발 라인업을 이용규(좌익수)-로니 도슨(중견수)-송성문(3루수)-최주환(지명타자)-이형종(우익수)-이원석(1루수)-김휘집(유격수)-박준형(포수)-고영우(2루수)로 타순을 짰다. 선발투수는 김선기다. et1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