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할리우드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의 맏아들 웨스턴(34)이 친모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TMZ는 5일(현지시간) “니콜라스 케이지의 아들 웨스턴 케이지가 어머니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LA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경찰은 이날 웨스턴의 어머니인 배우 크리스티나 풀턴(57)의 신고로 출동했으며, 풀턴은 자택에서 아들과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일 현장에서 병원에 이송된 사람은 없었지만, 이날 오후 풀턴은 왼쪽 눈 밑에 검붉은 상처를 입은 모습으로 언론에 포착됐고, 이마와 뺨 역시 다친 모습이었다.

이들 모자는 수년째 사이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 혐의가 알려진 뒤 웨스턴 측은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다.

풀턴은 지난 1988년 니콜라스 케이지와 교제했고, 1990년 웨스턴을 낳았다. 두 사람은 결혼하지 않았고, 풀턴은 아이를 양육하기 위해 이후 배우 생활은 은퇴했다. 배우 부모의 피를 이어받은 웨스턴 역시 배우로 활동 중이다.

한편 케이지는 1995년 패트리샤 아퀘트와 첫 결혼했지만, 6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리사 마리 프레슬리, 앨리스 김, 에리카 고이케 등과 결혼 및 이혼했다. 지난 2021년 30세 연하의 리코 시바타와 다섯번째 결혼했고, 이듬해 딸을 낳았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