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여건 변화에 맞춰 종합도로망 5개년 계획 구축

〔스포츠서울│성남=좌승훈기자〕경기 성남시는 1기 신도시 재건축 등 교통 여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로건설·관리계획 수립 용역을 수행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도로건설·관리계획은 도로법 제6조에 따라 도로관리청이 5년마다 소관 도로에 대해 장기적인 건설 및 관리 방향을 제시하는 법정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6월부터 해당 용역에 착수해 내년 상반기에 마친다는 계획이다.

용역에는 △도로건설·관리의 목표 및 방향 설정 △도로 부문별 정비 방향 △도로망 체계 관리 방안 △투자계획수립 및 재원 조달 방안 △도로의 경관 제고 등이 담겼다.

주요 정체 구간에 대한 분석을 통해 혼잡 교차로 개선 사업 및 혼잡 가로구간에 대한 정비 방안을 마련하고, 원도심 재개발사업 및 분당 1기 신도시 재건축 계획에 따른 교통수요를 반영한 도로망 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또 경부 지하 고속도로 사업 관련 구간 부지 활용 방안도 마련한다.

성남시는 용역을 통해 해당 지역의 대상지 현황조사와 사업 타당성 검토를 완료한 후 도로망 정비계획과 도로 유지 관리 방안을 수립한다. 이후 인접 지자체 및 경기도 협의를 거쳐 도로건설·관리계획을 고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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