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올해 ‘눈물의 여왕’, ‘선재 업고 튀어’로 드라마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tvN이 이번엔 액션 장르로 드라마 팬들을 정조준한다.

오는 3일 첫 방송될 tvN 새 월화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극본 박상문 최슬기, 연출 소재현,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피플스토리컴퍼니, 이하 ‘플레이어2’)은 사기꾼, 해커, 파이터, 드라이버! 더 강력해진 ‘꾼’들이 돌아왔다! ‘가진 놈’들을 시원하게 털어버리는 팀플레이 액션 사기극이다.

이미 시즌1을 통해 팀플레이의 정수를 보여준 송승헌(강하리 역), 이시언(임병민 역), 태원석(도진웅 역) 조합에 새로운 긴장감을 불어넣어줄 여성 캐릭터로 의문의 여인 정수민 역 오연서와 차아령의 친동생이자 천재 드라이버 차제이 역의 장규리가 합류한다. 뚜렷한 개성을 가진 캐릭터들이 뭉쳐 짜릿한 액션과 통쾌한 정의 구현을 선사한다.

‘눈물의 여왕’, ‘선재 업고 튀어’에 이어 현재 방영 중인 tvN 토일드라마 ‘졸업’(연출 안판석, 극본 박경화,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주)제이에스픽쳐스)은 서혜진(정려원 분)과 이준호(위하준 분)의 본격 멜로가 시작돼 ‘안판석표 멜로’의 진수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졸업’은 대치동 학원가의 풍경을 초현실적으로 그려내며 로맨틱 코미디와는 결이 다른 현실 멜로를 선사, 마니아층에서 견고한 시청 패턴을 보여주고 있다.

tvN 드라마는 ‘플레이어2’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더욱 다채로운 장르를 통해 다양한 드라마 시청층을 만날 계획이다.

화끈한 액션 장르물을 기대했던 시청층의 니즈를 충족시켜줄 팀플레이 액션 사기극 ‘플레이어2’와 감사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본격 오피스 클린 활극 ‘감사합니다’, 드라마 최초로 선보이는 1950년대 여성 국극의 이야기 ‘정년이’ 등 tvN만이 시도할 수 있는 드라마 포트폴리오를 통해 장르의 다양성을 추구할 예정이다.

‘플레이어2’ 연출을 맡은 소재현 PD는 “영화에서도 카타르시스를 자극하는 코믹 액션 장르가 대중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것처럼 한 번 틀어놓으면 빠져들어 보게 되는 것이 액션 장르의 매력인 것 같다. 처절한 고통을 당한 피해자들을 대신해 악랄한 빌런들을 시원하게 털어버리는 드라마의 속 시원한 매력을 통해 시청자들도 유쾌하고 통쾌한 카타르시스 속에 빠져 보시기 바란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CJ ENM 미디어사업본부 마케팅담당 구자영 상무는 “2024년 상반기에 선보인 tvN 드라마는 시청자들의 컬러를 읽는 소통의 과정을 통해 성공적인 포트폴리오를 써나갈 수 있었다. 앞으로도 tvN 드라마를 사랑해주시는 다양한 시청층을 위해 더욱 다채로운 장르를 선보이며 tvN 드라마 블록이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tvN 새 월화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은 오는 3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socoo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