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웹툰 작가 박태준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 받고있다.
14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슈퍼스타 K4 최측근 박태준이 폭로한 정준영의 사생활’이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하고 있다.
글쓴이가 올린 영상에는 Mnet ‘슈퍼스타 K4’ 방송 당시 박태준의 인터뷰가 담겼다. 당시 박태준은 정준영 절친으로 출연했다.
영상 속 박태준은 “제가 방송 보면서 되게 화가 났던 게 방송에 나갈 수 있는 것만 편집하니까 그나마 그 정도지, 실제로 보면 말도 못 한다. 실제로 만나면 100차원 같다”고 말했다.
또 박태준은 “성추행에 가까운 장난에 당한 적이 있다. 제가 화장실 갔다 왔는데 갑자기 4명이 달려들어서 바지를 벗겼다. 그리고 그 모습을 찍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는 친구한테 갑자기 양주를 먹이기도 했다. 재밌어서 그랬다더라. 어둠의 자식이다. 워낙 마인드 자체가 다 친구라고 생각하다 보니까 친한 애들이 많다. 그걸 다른 사람이 봤을 땐 카사노바처럼 비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끝으로 “외국에서 살아서 그런지 개방적이고, 네것 내것이 없다. 다만 내 것이 적어서 남들 것도 다 자기 것처럼 쓴다. 조금만 안 친했어도 ‘도둑놈 같다’고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준영은 지난 2016년 1월과 3월, 버닝썬 전 MD 김모씨와 회사원 권모씨, 연예기획사 전 직원 허모씨 등과 함께 여성들을 집단 성폭행하고 이를 불법적으로 촬영했다.
이후 승리 등이 포함된 일명 ‘정준영 단톡방’에 유포한 혐의 등으로 징역 5년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고, 지난 3월 만기 출소했다. khd9987@sportsseoul.com